창26:23~35 "그리스도의 향기"

우리가 읽은 26장은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임하자 애굽으로 이동하는 이삭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그 땅에 머물라"는 말씀에 순종한 이삭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창26: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3절만 보면 “이 땅에 거류하면(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만. 26장 전반적으로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보여집니다.

26장에 드러난 이삭의 면면을 보면, 두려움과 근심의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창26:7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그랄 땅에서 아내 리브가로 인하여 죽임을 당할까하여 두려워하는 모습도 기록합니다. 이후 거부가 되었고, 크고 강성하여졌음에도 그는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하였습니다.

창26: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두려워 하지말라. 네 아버지와 함께 하였던 하나님이야. 내가 너에게도 복을 주어 번성케 할거야. 라고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뿐 아니라 블레셋의 통치자(이방인) 아비멜렉을 통하여도 “너는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야"라구요..

창26: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셔...그럼에도 이삭은 근심을 버릴 수 없습니다.

창26: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 헷 사람- 히타이트족(철기문화의 시작)

약속하셨음을 상기함에도 이삭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반복됩니다. 왜 그럴까요? 상황에 휘몰되면, 마주하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잊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럼에도 히11: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라고 기록합니다. 믿음의 사람 이삭으로 표현합니다.

오늘 첫째로 기억할 것은.

임마누엘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종종 우리 마음에 현실로 인한 걱정과 염려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문제, 경제적 불안함, 관계의 깨어짐, 불안정한 삶 속에서 우리는 불편한 마음이 불안함으로 반복됨으로 인하여 염려와 두려움에 침잠할 때도 있습니다. 마치 그랄에 머문 이삭의 두려움처럼 하나님이 함께 한다라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흔들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노라"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시73: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아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 오른손이 나를 붙드십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니 그 길이 평탄해 지는 것입니다. 그 길이 형통한 것입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는 주님께 붙들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붙드십니다. 그 은혜가 저와 여러분 가운데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2.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오늘 받는 이삭의 축복은 그의 잘남. 바른 행동, 순종의 열매로만은 볼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키십니다. 팡대하게 하시고 왕성하게 하시며 마침내 거부가 되게 하십니다. 때에 따라 물을 주시고 우물을 허락하십니다.

창26: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아버지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기억하셔서...그 말씀을 이루십니다.

신4: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신명기 말씀처럼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지킴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성도님들과 후손들 가운데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약속,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나와 내 자손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합시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 분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안에 거하면 주시는 그 풍성한 복, 하늘의 복와 이 땅의 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